표선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 해가 비친다는 의미에서 '표선해비치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다른 해변과 비슷하게 만에 패각류로 이루어진 매우 가는 모래가 퇴적되어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사빈이 형성되었다. 조차가 커서 밀물이 되면 해변이 잠긴다. #

제주도에서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로, 바닷물이 맑고 투명하다. 매년 여름이 되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비수기에 가면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고요힌 파도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야영장, 주차장,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식수대, 그늘쉼터, 산책로, 공연장, 잔디광장 등이 갖춰져있다. 주변에 해비치리조트를 중심으로 펜션 등의 숙박시설과 식당이 많다.

올레길 3코스의 종점이자 4코스의 시작점이다. 여기에 올레길 안내소가 있어서 패스포트 등의 관련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년 8월에 표선리마을회에서 주최하고 표선리청년회에서 주관하는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가 열린다.

제주 4.3 사건 당시 표선해수욕장 백사장(한모살)에서 총살장이 설치되어 백사장 곳곳에서 집단 학살이 일어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