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_image남해-설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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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분류 댓글 댓글 0건 조회 조회 500회 작성일작성일 21-05-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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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는 미조면 송정리에 있다. 송정솔바람해변(송정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2km, 몰갯넘에서 서쪽으로 2km 떨어진 설리마을 앞의 작은 해수욕장이다. 활처럼 휘어진 해수욕장의 면적은 5만 9,500㎡이고, 모래사장 길이는 약 300m, 폭은 약 60m이다. 수심은 1m, 수온은 연평균 18℃이며, 앞바다의 밤섬과 띠섬이 거친 파도를 잠재워 수면도 잔잔하다.

해변 앞으로 섬들이 떠 있고, 뒤로는 병풍처럼 산이 두르고 있으며, 어선 몇 척이 드나드는 작은 포구가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숙박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없는 대신 깨끗하고 한적하여 번잡한 것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알맞다. 가장 가까운 숙박지는 송정솔바람해변에 있다.

해변 뒷산으로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 촌락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곳이 속칭 ‘설꽂이’라고도 불리는 설리마을이다. 남해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어 일년 내내 따뜻하고 눈도 오지 않는 마을이지만 마을 이름은 설리(雪里) 즉 눈마을이다. 해변의 모래가 눈처럼 희다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설리마을은 60가구 남짓한 반농반어촌으로 마을사람들은 유자와 마늘 농사를 짓고, 고기잡이와 전복과 해삼 등의 해산물채취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설리마을 산꼭대기에 오르면 새섬·목과도·범섬·띠섬·고도 등이 점점이 떠 있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송정솔바람해변~설리마을~팔랑포~미조항으로 이어지는 해안일주도로는 섬과 갯마을 풍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로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차량이 거의 없을 정도로 호젓하다. 설리해수욕장 주변에는 생태주차공원이 있는 송정솔바람해변과 남해의 미항(美港)으로 갈치회와 멸치회가 유명한 미조항, 천연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된 남해 미조리 상록수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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